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으로 의료기관의 병원감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운데 본 병원도 박병란 병원장이 직접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아 매일 정기회의 및 수시 대책회의를 통해 활동을 보고 받고 시기적절한 활동 지침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체계 구축과 병원 내 메르스 전파경로를 선제 차단하여 대규모 감염 발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6월 19일부터 메르스 없는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하게 되었다. 본원에서는 현관입구와 응급센터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고객들은 먼저 발열유무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재원 중인 폐렴환자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 의심환자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메르스 대상병원(확진, 경유, 치료, 거점)에서 전원 온 환자는 모니터링과 환자 이력 조회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응급센터입구, 현관입구, 동관입구를 제외한 병원의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으며 병동의 모든 방문객을 파악하여 불필요한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출입이 허가된 방문객(보호자, 간병인 포함)은 방명록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하고 패찰을 착용하게 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패찰이 없는 방문객은 병원 내 이동을 금지하도록 하였다. 외래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시에는 즉시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가장 가까운 장소로 격리한 후 의료진은 핸드폰으로 문진하며 의심환자로 판단될 때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보건소의 조치에 따르기로 하였다.

이러한 모든 지침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본원 전 직원 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원내 곳곳에 베너를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지킴이들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