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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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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1-08 10:59 조회6,717회 댓글0건

본문

 

햇살 할미


할머니가 해맑은 얼굴로

횡단보도 빨간 신호등 앞에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있다.


환한 미소 밝은 얼굴로

머리위에 떠 있는 해를 올려다보며


“아따 그 햇빛이

우리 집

난로만치로

따땃허다.”


할머니의 행복한 미소는

내 입술에 포근한 미소로 묻어난다.



070201

7살 손자와 할머니가

신호등 앞에 있을 때에

떠오른 해를 보며

했던 할머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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