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16주년 기념 사진전 ‘60년 전 광주제중병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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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01 16:53 조회1,4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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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개원 116주년 기념 사진전 ‘60년 전 광주제중병원의 하루’가 9월 13일(월)부터 11월 20일(토)까지 병원 로비의 제중역사관 입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사진은 1962년 3월 광주제중병원의 하루 일과를 담은 비요크 대위의 포토 스토리북 형태의 앨범에 수록된 사진들이다.
비요크 대위(Captain, Harlan Bjork)는 주한미군 대위로 1961년 7월부터 1962년 9월까지 광주에서 복무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는 당시 광주선교부의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들과 교류했으며1962년 3월, 광주제중병원(현, 광주기독병원)으로부터 미국남장로교 선교회에 의료선교 사역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한 사진촬영을 요청받아 병원의 각 부서와 양림동 선교동산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게 되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당시 우리나라의 열악했던 보건의료 환경 하에서도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미국 교회의 후원과 헌신했던 의료선교사들의 모습과 함께 그 당시 병원의 난방과 취사용 연탄을 만드는 직원, 엄청난 분량의 환자복과 시트 등을 쌓아놓고 삶아서 손빨래하는 직원,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환자식을 조리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1960년대 삶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고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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